안녕하세요
교정과 전문의 문정기입니다.
앞니 부위의 잇몸이 내려가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치은 퇴축이라고 하는데,
그저 잇몸이 내려갔다고 해서
무작정 조직을 덧대는 방식은
적절한 방법이 아닙니다.
보통 치주질환과 관련이
깊어 치주과에서 다루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잇몸이 내려가는 원인은 다양하며,
무리한 힘이 가해지거나
치아 배열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점차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주과에서 교정과로 협진을
요청하는 주된 이유는
3차원 CBCT 촬영 결과,
치아가 정상적인 잇몸뼈
안에 자리 잡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즉, 잇몸이 내려갔다고 해서
무작정 조직을 덧대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치아의 위치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치아가 잇몸뼈 범위
밖으로 나와 있다면,
잇몸만을 보강하는 것
만으로는 바람직한 개선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계획을 세울 때
교정과와의 협진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아 배열을 조정하면
잇몸 상태가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경우도 있어,
무작정 진행하는 수술보다는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위 사진의 환자분은 과거에
교정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지만,
몇 년 전부터 아래 앞니
잇몸이 점점 내려가는
것을 느끼셨습니다.
검사를 진행해 보니 가운데
앞니 두 개가 잇몸뼈
속에서 적절한 위치를 벗어나
치아의 절반 정도가 뼈 밖으로
나타난 상태였습니다.
이처럼 치아가 잇몸뼈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지 않으면,
잇몸을 보강하는 것만으로는
보다 효율적인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교정 치료를
통해 치아의 위치를 조정한 후
잇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교정 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있어,
전체적인 재교정보다는
문제가 되는 부위만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활용해 진행하였으며,
필요한 치아와 인접 치아들만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치아 뿌리의 절반가량이
잇몸뼈 밖으로 나와 있었지만,
교정을 통해 점차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안정적인 위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치아 배열이
개선되었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잇몸까지
회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잇몸 이식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에는
주변 치아와 조화를 이루는
높이로 자리 잡았으며,
보다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정은 미니스크류를
활용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3차원 CBCT를 통해 정밀하게
진단하고 생역학적 원리를
고려한 설계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진행되었고
더욱 바람직한 결과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꿈꾸는아이치과에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정과 전문의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른까지
각 연령대에 따른 적합한
교정 치료를 제공합니다.
치아의 건강뿐만 아니라
조화로운 얼굴형까지 고려한
세심한 치료를 통해
더욱 균형 잡힌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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